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4년 연속 후보→국악밴드 이날치도 막강(종합)

2021. 1.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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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백예린 이날치 선우정아 정밀아 ‘한국대중음악상’ 사진=DB, 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정밀아 SNS, 선우정아 SNS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 등이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최다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 시상식을 더욱 기대케 했다.

26일 오후 ‘2021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발표 및 시상식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시상식 개요부터 후보까지 발표됐다.

이날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2019년 12월 1일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 총 12개월 동안 발표된 음반 및 음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3개 분야, 4개 부문이다. 종합 분야, 장르 분야, 특별 분야로 나뉘어 있다. 장르는 18개로 세분화되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선정 위원은 총 6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르 분과별로 최소 10인 이상 참여했고, 연령별, 성별, 분야별로 매년 선정위원 프로를 확대하고 있다. 선정 분야 후보 추천 이후 종합 후보를 결정했다. 방송 후 최종 수상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르 분야부터 종합 분야까지 골고루 공개됐다. 특히 장르 분야는 음반 부문과 노래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장르 분야의 후보 소개는 김윤아가 맡았다.

후보들은 최우수 록 음반 부문은 ABTB, 배드램, 스쿼시 바인즈, 유기농 맥주, 줄라이 드림, 노래 부문은 ABTB, 배드램, 에이치얼랏, 줄이라드릿, 코토바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모던 록 음반 부문은 공중그늘, 새소년, 신해경, 조동익, 혁오가, 노래 부문은 공중그늘, 김뜻돌, 새소년, 신해경, 이날치, 혁오였다.

메탈은 음반 부문만 신설됐다. 램넌츠 오브더 플른, 로스오브 인펙션, 메스그램, 메스카멜, 컴패티브 포스트였다. 최우수팝 음반 부문은 더블랭크 솝,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유키카가, 노래 부문은 방탄소년단, 백예린, 아이유, 오마이걸, 유키카, 지코가 후보로 등록됐다.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은 로파이베이비, 모과, 스윔레빗, 우자 앤 쉐인, 투톤 쉐이프, 노래 부문은 모과, 아슬, 이디오테잎, 장명선, 투 톤 쉐이프, 최우수 랩앤힙합 음반 부문은 넉살, 딥플로우, 비프리, 빌스택스, 쿤디판다, 노래 부문은 넉살, 머쉬베놈, 빌스택스, 스월비, 쿤디판다였다.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은 까데호 ,서사무엘, 선우정아, 에이트레인, 추다혜차지스, 노래 부문은 담예, 드비타, 선우정아, 에이트레인, 추다혜차지스였다.

또한 포크 음반 부문은 김사월, 김제형, 배영경, 정밀아, 조동희, 노래 부문은 김사월, 김제형, 김창완, 정밀아였다. 특히 정밀아는 노래 부문에서는 두 곡이나 노미네이트 됐다.

재즈&크로스오버는 음반 부문만 있었다. 재즈 파트에서는 김수경, 말로, 서보경, 서수진, 정수민, 조윤성&김성원, 크로스오버는 고니아, 그레이바이, 쉴버, 배가영, 이날치, 지박, 최우수 연주 부문은 고희안, 트리오, 서수진, 이선재&김은영&석다연, 제희, 찰리 정이었다.

이후 종합 분야 후보가 공개됐다. 올해의 신인은 김뜻돌, 두억시니, 드비타, 소보경, 스쿼시 바인즈였다. 올해의 음악인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로, 올해의 노래 역시 이들 대다수가 똑같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노래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백예린 ‘스퀘어’, 선우정아 ‘도망가자’, 이날치 ‘범 내려 온다’, 지코 ‘아무노래’였고, 올해 음반 부문은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 백예린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선우정아 ‘세레나데’, 이날치 ‘수궁가’, 정밀아 ‘청파소나타’, 조동익 ‘푸른베개’로, 총 70팀이 후보에 올랐고, 음반은 56개, 노래는 36개가 후보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중 음악상’ 측은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는 5개의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경합이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톤쉐이프느 3년 사항 올린 것이 특이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종합 후보가 유독 많이 겹치는 것과 코로나19의 관계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대중음악 평론가 김윤하는 “종합 후보들은 겹치는 부분들이 많았다. 워낙 음악적 성취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여러 부문에 걸쳐서 중복이 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많이 겹친다. 음반과 음악인을 한 아티스트 제외하고 같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음반이 적게 나온 건 아니다. 음악계가 위축되긴 했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며 좋은 작품을 많이 발표한 한 해였다”라며 “이 다섯 개의 팀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는 음악적인 전반적인 평가에서 음악 외에 공연, 사회적 파급력 등 부수적인 부분들까지 2020년 대중음악신을 이야기할 때 꼭 언급이 될 인물들, 음악들이어서 겹친 게 많다. 한국 대중음악상이 사실은 숨어있는 음악 혹은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하는 음악을 알리는 시상식이라는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섯 아티스트들이 거둔 성취가 대단하다는 거다”라고 이들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날치가 여러부문으로 나뉜 이유에 대해서는 “‘범 내려 온다’는 팝부문도 맞지 않을까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음악이다. 이렇게 나뉘게 된 게 장르적인 특성, 재주&크로스오버는 노래가 없이 음반만이라 이렇게 분리가 된 부분이 있다. 음악적 속성이나 장르적인 구분 분류에 있어서는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결과다. 여러 장르에 걸쳐 낳은 지난해 눈에 띄는 결과물로 이해해달라”고 말하며 ‘한국대중음악상’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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