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가 낳은 전기차, 인도 진출 '카운트다운'[TNA]

2021. 1.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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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될 현대자동차의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전기차로 변신해 인도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인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보다 낮은 가격을 가진 전기차로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다만 인도 시장에 출시할 전기차 버전을 국내에서 생산할지, 인도에서 조립해 판매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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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3년 내 새 전기차 내놓겠다"
코나 일렉트릭보다 작은 AX1 전기차 유력
인기 높은 CUV에 세금 감면 혜택도
현대차가 광주형일자리를 통해 AX1의 전기차 버전이 인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경형 CUV AX1 스파이샷. [타임즈오브인디아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될 현대자동차의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전기차로 변신해 인도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도 시장을 잘 공략해 주기를 바랍니다.

25일(현지시간)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인도 현지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년 내에 현대차가 만든 대량 판매형(Mass-market) 전기차를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보다 낮은 가격을 가진 전기차로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 6월 출시된 이래 약 500여대가 판매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내놓을 새로운 전기차가 경형 CUV AX1의 전기차 버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2022년까지 A세그먼트의 CUV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죠.

AX1은 1ℓ 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경형 CUV로 광주형일자리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될 모델입니다. 다만 인도 시장에 출시할 전기차 버전을 국내에서 생산할지, 인도에서 조립해 판매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X1이 전기차 형태로 인도를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인도의 독특한 세금 정책 때문입니다. 인도에서는 자동차에 무려 28%의 세금을 부과하는데 자동차의 종류와 길이, 엔진 배기량에 따라 1%에서 최대 22%에 이르는 추가 부담금이 더해집니다.

특히 엔진 배기량이 1500cc 이상이거나 4m를 넘는 SUV의 세금은 50%에 달하죠. 다만 전기차의 경우에는 이같은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AX1은 경영 CUV로 전장이 4m 이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기량도 1ℓ급로 추가 세금이 붙지 않지만 전기차 버전이 출시된다면 세금을 아예 감면 받을 수 있는 셈이죠.

인도 정부는 노후화된 이륜차 등 내연기관 차량을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주목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도정부는 'EV미션'이라는 계획 하에 2030년까지 전체 승용차의 30%, 버스의 45%를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제조사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대출 이자 감면과 차량 홀짝제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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