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집단면역 형성 조짐..일부 지역 주민 절반에서 항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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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세계 2위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집단면역 형성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PT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최근 주민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혈청 조사에서 이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가 특정 감염병에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하는데, 뉴델리 11개 지구 가운데 한 지구에서 조사 대상 주민 50-60%에서 코로나 항체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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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세계 2위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집단면역 형성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PT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 당국은 최근 주민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혈청 조사에서 이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가 특정 감염병에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하는데, 뉴델리 11개 지구 가운데 한 지구에서 조사 대상 주민 50-60%에서 코로나 항체가 발견됐습니다.
뉴델리 전체 인구는 2천만 명이며, 현재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여 명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 조사에선 코로나19 항체 형성 비율이 25%대로 나타났습니다.
뉴델리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초 8천5백 명을 넘어섰다가 최근 하루 2백 명 미만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 지난 1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집단면역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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