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독교기념관 건립 관련 광고, 허가 사항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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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재)한국기독교기념관하늘정원의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재)한국기독교기념관하늘정원이 천안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일대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6만평, 대지면적 10만평 규모의 테마파크형 한국기독교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언론보도와 광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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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재)한국기독교기념관하늘정원의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재)한국기독교기념관하늘정원이 천안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일대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6만평, 대지면적 10만평 규모의 테마파크형 한국기독교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언론보도와 광고가 잇따랐다.
관련 보도와 광고에 따르면 새로 건립될 한국기독교기념관에는 92m의 높이를 자랑하는 Jesus Tower(지저스타워), 예수의 무덤, 성서 수목원, 특별한 봉안시설인 ‘부활의 집’ 등을 갖출 예정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천안시는 허가 사항과 보도 내용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해당 부지는 지난 2018년 12월 3일 봉안시설 등이 아닌 종교시설(종교집회장) 용도로 허가를 낸 것"이라며 "지저스타워(Jesus Tower) 역시 주변 경관과 조화가 되지 않고, 건축법령이 정한 공작물로 볼 수 없어 반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념관 건립 관련한 허가신청과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계속돼 시민들의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현재 건축주가 올해 12월까지 건축물 착공 연기를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민들로부터 납골당이 들어서는 것이 맞느냐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 시에서는 현재까지 허가한 사항이 없다"며 "허위 분양 등을 우려해 사법당국에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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