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OLED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은 16% 줄었다

이종혁 2021. 1.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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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발광효율을 대폭 개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해 이 디스플레이 패널을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최초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OLED 디스플레이의 유기 재료를 새로 개발해 신형 중소형 패널에 적용했다. 이 패널은 갤S21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로 탑재됐다. OLED는 별도 광원없이 유기 발광재료를 통해 스스로 빛을 낸다. 유기 재료의 효율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소비 전력과 광색역, 위도 등에 영향을 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유기 재료는 유기물 속 전자의 이동속도를 높여 발광 효율을 이전보다 16% 높였다"며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용 OLED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3년간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에서 매년 370건이 넘는 OLED 유기 재료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관련 특허들의 누적 건수는 5000건 이상이라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밝혔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대화면과 고속 구동, 고해상도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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