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에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 개통

배옥진 2021. 1.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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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캄보디아에 은행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는 2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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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인 찬니(In Channy) 캄보디아 은행협회장,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 니우 찬타나(Neav Chanthana) 캄보디아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캄보디아에 은행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는 2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코이카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을 상대로 2015년부터 800만달러를 투입해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구축한 지급결제시스템은 △지점,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가능한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RFT) △스마트폰 앱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모바일뱅킹 공동이용 시스템(MPS) △QR코드를 이용해 직불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QR코드 지급결제 시스템(QPS) △상기 시스템과 연계해 은행간 차액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은행간 청산시스템(ECS)으로 구성됐다.

캄보디아는 자국 통화 리엘(Riel)이 있지만 달러화가 더 통용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지급결제 시스템과 은행 간 공동망이 미비해 현금 위주로 금융거래가 이뤄진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의 효율적인 지급결제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산업 핵심 인프라인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자금과 시스템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기관도 최신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에는 총 22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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