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최악의 대통령" 트럼프 별장 상공에 뜬 현수막
김승현 기자 2021. 1. 26. 14:4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 인근 상공에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현수막이 떴다.
25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신은 최악의 대통령(TRUMP WORST PRESIDENT EVER)”이라는 현수막을 매단 비행기가 마러라고 별장 인근 상공을 수차례 날아다녔다. 또다른 현수막에는 “트럼프 불쌍한 패배자, 모스크바로 돌아가라”고 적혀있었다.
다니엘 울펠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마러라고 상공에서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며 조롱했다. 현수막을 띄운 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묘기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 묻진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백악관을 떠난 뒤 마러라고 리조트 안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아온 뒤 리조트 회원들이 발길을 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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