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연맹 고천봉 회장 당선 "안정 통한 신뢰회복 최우선"[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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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야구연맹(KUBF)을 이끌 새 회장에 고천봉 현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해 2월 취임해 1년 동안 안정적인 대회 개최와 개최지 확보 등 대학야구 정상화에 힘쓴 고 회장은 "대학야구의 위기가 한국 아마야구 위기라는 평가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연맹 수장으로 대학야구의 위기가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의 탓으로 치부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 대학야구 관계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연맹이 되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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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회장은 26일 온라인형태로 치른 제6대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5표 중 14표를 획득(득표율 56%)해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집안 일로 투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고 회장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연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신뢰를 얻을 수있지 않겠는가.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와주신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해 1년 동안 안정적인 대회 개최와 개최지 확보 등 대학야구 정상화에 힘쓴 고 회장은 “대학야구의 위기가 한국 아마야구 위기라는 평가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연맹 수장으로 대학야구의 위기가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의 탓으로 치부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었다. 대학야구 관계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연맹이 되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스포츠협의회(KUSF)와 공조를 통해 예산 확충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야구위원회의 협조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고 회장은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만나 이해를 구해야하는 게 회장의 할 일”이라며 “선수들이 야구선수의 꿈을 놓지 않도록 진로 확장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험 기간과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감독들과 협의를 시작한 고 회장은 “학생들의 기량을 키우려면 경기 수가 늘어야 한다. U리그와 대통령배, 전국선수권대회 등의 대회가 있지만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대학스포츠를 관장하는 KUSF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고 회장의 정치력에도 눈길이 모이게 됐다.
고 회장이 “연맹 안정화를 통해 신뢰를 얻는 게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힌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감독뿐만아니라 각 대학의 협조를 구해야하기 때문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작은 사업 하나도 하기 어려운 곳이 대학연맹이다. 고 회장은 “내부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대외적으로도 힘을 받을 수 있다. 공약을 실천하는 회장이 되도록 더 깊이 들여다보고 많이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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