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연내 IPO로 1조원 마련.. 자율운항선박 등 미래 먹거리 투자

권오은 기자 2021. 1.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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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연료, 스마트십 등 미래기술 확보연료전지 관련 기술 보유 기업 M&A도 추진현대중공업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미래선박 개발 등에 앞으로 5년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연료와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 이중연료추진선 고도화에 나선다.

또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하거나 기술 투자 등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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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연료, 스마트십 등 미래기술 확보
연료전지 관련 기술 보유 기업 M&A도 추진

현대중공업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미래선박 개발 등에 앞으로 5년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연료와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 이중연료추진선 고도화에 나선다. 또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하거나 기술 투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 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지금이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을 지난해 대비 약 21% 증가한 2380만CGT(총화물톤수)로 예상했으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 평균 3510만CGT, 1552척의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은 이미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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