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지지해도 본경선 여론조사 제외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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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 경선에 서울 8명, 부산 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후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본경선에 나설 후보자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당원 20%, 시민 80%)를 진행해 5일 본경선 진출자를 최종 선발한다.
본경선은 지지하는 정당을 응답자에게 묻지 않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국민의힘 공관위는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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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서울 8명, 부산 6명 확정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 시민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최고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본경선은 지지하는 정당을 응답자에게 묻지 않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국민의힘 공관위는 재확인했다.
정 위원장은 "학계나 여론조사 업체에서 역선택 문제가 확인된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0% 시민 경선의 취지가 완성돼야 한다는 점에서 만장일치로 여론조사 방식을 100% 시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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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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