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생활밀착형보험 개발..디지털손보사 도약

1월 맹견·귀가안심보험 출시..상반기 50종 출시 계획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보험을 대거 개발하고 나섰다. 소액 보험 출시를 통해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26일 하나손해보험은 2021년 상반기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 5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생활위험을 자녀·교통·건강·운동·직장·일상 등 총 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상품 개발 중에 있다.

이에 일환으로 하나손보는 우선 지난 25일과 26일 ‘하나맹견배상책임보험’과 ‘원데이 귀가안심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맹견배상책임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후유 장애·부상과 동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하나손해보험 맹견보험은 반려동물에 대 금융전문플랫폼인 ‘펫핀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귀가안심보험은 원데이 보험으로 귀갓길에 발생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및 ‘상해입원일당’, ‘골절담보’, ‘강력범죄’ 등의 위험담보를 보장하며 1일 단위로 700원으로 보험료도 저렴하다.

현재는 하나보험의 생활보험은 하나원큐에서 27일부터, 원데이앱을 통해서는 29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손해보험은 2월 중 원데이 레져보험에 자전거, 등산, 축구,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을 동시에 추가해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과 플랫폼 활성화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보험사 이미지를 선점해 비대면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생활보험계약상품과 연관된 장기보험상품을 노출하는 리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