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청년들 "단일화는 국민적 여망..반드시 이뤄야"

"무능한 여당이 정권연장의 기회 가질 것..기득권 내려놓자"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면접심사 결과를 발표하고있다. 2021.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청년 정치인들은 26일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와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청년들은 무능한 여당 세력이 정권 연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또 분열하게 된다면 우리는 결코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모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하자는 국민적 여망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을 향해 Δ단일화 방식을 조속한 시일 안에 제시 Δ네거티브 선거운동 자제 Δ단일화 결과 승복 서약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범야권의 각 후보를 초청해 미래 청사진을 듣는 청년정책 토론을 진행하고, 과도한 인신공격을 하거나 과거에 얽매여 있는 후보에게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청년을 위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정책을 함께 홍보하는 초당적 매니페스토 운동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kays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