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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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캄보디아에 은행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는 26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2019년 10월에 소프트 런칭한 바 있으며 그동안 11개 캄보디아 현지 금융기관과 한국계 은행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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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 도입해
[파이낸셜뉴스] 코이카(KOICA)는 한국의 선진화된 지급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캄보디아에 은행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는 26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중앙은행 강당에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코이카가 캄보디아 중앙은행을 상대로 2015년부터 800만달러를 투입해 진행한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구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구축한 지급결제시스템은 지점,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한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RFT)’을 비롯해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모바일뱅킹 공동이용 시스템(MPS)’, QR코드를 이용해 직불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QR코드 지급결제 시스템(QPS)’, 상기 시스템과 연계하여 은행간 차액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은행간 청산시스템(ECS)’으로 구성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리엘(Riel)이라는 자국 통화가 있으나 달러화가 더 통용되고 국가차원의 지급결제 시스템 및 은행 간 공동망이 미비해, 현금거래 위주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효율적인 지급결제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캄보디아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금융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지급결제시스템 구축에 따라 캄보디아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고, 자금 및 시스템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형 금융기관에게도 최신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캄보디아 국가지급결제시스템은 2019년 10월에 소프트 런칭한 바 있으며 그동안 11개 캄보디아 현지 금융기관과 한국계 은행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리엘화는 9000여 건, 달러화는 1만5000여 건의 금융 거래가 이루어졌다. 26일부로 11개 기관이 추가로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으로 현재 국가지급결제시스템 참여기관은 총 22개이다.
#캄보디아 #코이카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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