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곡요양병원서 14명 추가 확진..누계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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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2588~2618번)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61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부곡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3층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모두 67명(환자 50명, 직원 14명, 접촉자 3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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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항만 사업장 2곳서 3명 확진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2588~2618번)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618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환자 10명과 종사자 4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는 모두 41명(환자 26명, 종사자 14명, 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부곡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3층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2층에서의 감염 위험성도 있어 정기 추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요양병원의 환자들은 서로 밀도가 높은 곳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 보건당국은 병상 간격이 충분한 타 시설로 이송하고 있다.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모두 67명(환자 50명, 직원 14명, 접촉자 3명)으로 증가했다.
서구에 소재한 사업장 2곳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업장들은 모두 항만과 관련된 시설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관련성에 대해선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도 5명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부산에 주소지를 둔 사람으로 총 9명 통보받았으며, 이중 8명은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조치, 1명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전날 동구에 있는 IM선교센터에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운영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총 15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1.7명이다.
지역감염 사례 중 감염원 불명 사례는 32명(21%)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65다.
이날 67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74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7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부곡요양병원 내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료기관의 검사가 허술했던 것은 아닌지 등을 토대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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