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기사가 타업체 차량에 몰래 아이스팩 버리다가 덜미

윤태현 2021. 1.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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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체 배송 기사가 고객으로부터 반납받은 일회용 아이스팩을 다른 업체에 무단으로 버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피해 업체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조만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송 기사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무단투기한 아이스팩의 양 등 세부 내용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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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물류업체 배송 기사가 고객으로부터 반납받은 일회용 아이스팩을 다른 업체에 무단으로 버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피해 업체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조만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송 기사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께 부천시 오정동 모 업체에 있던 폐기물 운반 차량에 일회용 아이스팩을 몰래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이스팩은 A씨가 근무하는 물류업체에서 사용됐으며 각 고객에게 물품과 함께 보냈다가 반납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납된 아이스팩은 회수해 해당 물류업체에서 폐기하게 돼 있지만, A씨는 이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업체는 무단으로 버려진 아이스팩이 쌓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감시하다가 A씨가 버리는 현장을 목격한 뒤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무단투기한 아이스팩의 양 등 세부 내용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물류업체 관계자는 "회사의 반복적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 유감"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A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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