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민상 "김민경과 결혼? SBS에서 동반 DJ 섭외해주면 가능성 有"

박은해 2021. 1.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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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이 김민경과 결혼을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DJ 김태균은 "이러다 두 분이 결혼하면 국민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왜 국민들이 좋아합니까? 제가 결혼하는데 그렇게 재밌는 일입니까? 그런데 갑자기 SBS에서 김민경, 유민상 무슨 라디오 해서 저희를 DJ로 써주시면 영혼을 팔겠습니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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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김민경과 결혼을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1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월요일, 화요일 스페셜 DJ 부부가 다 해 먹는 구나"라고 유민상과 절친한 개그우먼 김민경을 언급했다. 이에 유민상은 "부부라니요? 혼삿길 막힙니다. 여러분 장난칠 때가 아니에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혼삿길이 막혀요"라고 발끈했다.

DJ 김태균은 "이러다 두 분이 결혼하면 국민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왜 국민들이 좋아합니까? 제가 결혼하는데 그렇게 재밌는 일입니까? 그런데 갑자기 SBS에서 김민경, 유민상 무슨 라디오 해서 저희를 DJ로 써주시면 영혼을 팔겠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태균은 DJ 계약 조건을 결혼으로 내걸었고, 유민상은 "DJ는 얼마나 갈지 모르는데 결혼은 평생 가잖아요. 그거 너무 센데?"라며 난감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SBS에서 결혼 생활 유지하는 동안 DJ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이라고 추가 조건을 걸었고, 유민상은 "할 수 있으면 '1호가 될 수 없어'와 함께 엮어서 크게 한 몫 챙기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이참에 '동상이몽' 자리도 노려보고, 정글도 한 번 다녀오시고"라고 덧붙였고, 유민상은 "결혼이 무슨 계약직이냐?"고 투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 토크에 한 청취자는 "민상이 형 2주 만이라 그런지 기분이 많이 좋아보이시네요. 그런데 민경이 누나가 더 아까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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