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촬영 핫 플레이스 '니지모리 스튜디오' 어디길래..

동두천 탑동동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드라마 세트장인 니지모리 스튜디오 모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 촬영 명소로 떠오른 핫플레이스가 있다. 동두천 탑동동에 위치한 테마파크형 드라마 세트장인 니지모리 스튜디오다.

최근 넷플릭스 K-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3화 마지막 16분 분량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지난해 tvN 드라마 ‘구미호뎐’ 주요 장면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전파를 탔다. 스타 유튜버들이 선호하는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연초부터 촬영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직 정식 오픈도 하지 않는 이곳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요즘, 비행기를 굳이 타지 않아도 이국적인 향기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3~4월께 정식 오픈 예정인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애도시대의 한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놓았다. 비싼 돈을 들여 일본에 가지 않아도 그 시절 일본 문화와 향수를 이색 체험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밤하늘의 동화처럼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로 둘러싸인 테마파크와 F&B, 각종 볼거리, 일본 전통 료칸까지 완비해 오감을 충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백제시대 도공이나 장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의 문화를 재현한 것을 그대로 옮겨와 전시해둔 것도 특징이다.

특히 5000장 정도의 LP를 소유한 LP바가 있어 함께 아련한 추억과 동심에 젖을 수 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여인천하’ ‘용의 눈물’로 유명한 故김재형 감독이 김홍도 작품을 준비하던 중 한국 내 일본 세트장의 필요성을 절감한 후 기획·조성하게 된 곳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생전 “일본에 촬영 한 번 가려면 수십명의 스태프들을 동반해야 하고 수십억원에 이르는 제작비가 든다”며 “국내에 촬영장을 지어 세트 겸 관광지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구상을 했다. 그렇게 시작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오랜 공사 기간 끝에 1만 2천평의 대지 위에 정교하게 지어졌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측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를 느낄 수 있고 밤하늘의 동화처럼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다다미 방과 엔틱풍 카페, 일식당이 셋팅되어 있어 체험, 관광, 숙박, 힐링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코로나 시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태마파크형 드라마 세트장으로 대중문화 관계자들 뿐 아니라 연인 및 가족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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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니지모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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