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수상 "명반..뒤늦게나마 수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한국대중음악상’ 들국화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발표 및 시상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선정위원장 김창남, 선정위원 정진영, 선정위원 김윤하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선정위원장은 “공로상 수상자는 들국화입니다. 많은 분이 들국화가 아직 상을 안 받았나 의구심을 들 것 같은데, 당연한데 늦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인권 사진=DB

이어 “들국화는 한국 록 역사를 새롭게 쓴 아티스트다. 명반을 뽑을 때 상위권에 뽑히는 명반 중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밴드 문화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 18회 대중음악상에서 뒤늦게나마 공로상을 수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 최초의 ‘음반’ 중심의 시상식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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