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30년 전보다 녹는 속도 57%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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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는 속도가 30년 전보다 57% 더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리드대학 등 연구진은 유럽지구과학연맹 저널인 '지구빙권'에 실은 논문에서 1994년부터 2017년 사이에 28조 톤의 빙하가 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주요 필자인 리드대학 빙하학자 토머스 슬레이터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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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는 속도가 30년 전보다 57% 더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리드대학 등 연구진은 유럽지구과학연맹 저널인 '지구빙권'에 실은 논문에서 1994년부터 2017년 사이에 28조 톤의 빙하가 녹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규모의 빙하는 100m 깊이로 영국 전체 또는 미국 미시간주를 덮을 수 있는 정도의 양입니다.
연구팀은 위성 자료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계산한 결과 1990년대에는 연간 8천만 톤의 빙하가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연간 1조 2천만 톤의 빙하가 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육지 빙하가 녹으면서 전 세계 해수면을 3.5cm 높일 수 있는 물이 바다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의 바다 빙하도 여름철 기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북극 바다 빙하는 위성으로 관측한 지난 40여 년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이번 연구 주요 필자인 리드대학 빙하학자 토머스 슬레이터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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