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딛고 부활 시동..연간 영업익 2.8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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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분기 영업적자를 딛고 한 분기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연간 누적 2조원대 후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내년 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1조6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쎄타엔진 불량에 대한 품질비용 반영 등의 여파로 3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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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분기 영업적자를 딛고 한 분기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연간 누적 2조원대 후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내년 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1조6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조3767억원으로 78.3%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쎄타엔진 불량에 대한 품질비용 반영 등의 여파로 3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첫 분기적자였다. 하지만 단 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29조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역대 분기 최대 신기록을 썼다.
4분기 선전에 힘입어 연간 전체 실적도 코로나19 직격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줄어든 선에서 선방했다. 영업이익률은 2.7%다. 매출액은 103조9976억원으로 1.7%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는 연초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울산공장을 비롯한 국내 사업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현지 생산망과 딜러망도 사실상 마비됐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믹스를 개선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4분기만 놓고 볼 때 마진율이 높은 SUV(스포츠다목적차량) 판매비중이 지난해 41.9%에서 43.0%로 높아졌다. 제네시스 비중도 5.2%에서 6.4%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자 신뢰를 구축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 8500대 등 총 416만대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을 14~15% 늘리고 영업이익률도 4~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설비투자에 4조5000억원을, R&D(연구개발) 투자에 3조5000억원을, 전략투자에 900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올해만 총 8조9000억원을 쏟아부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투자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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