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투자·고용창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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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임직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명의로 "참담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로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한다"는 글을 사내망에 올렸다.
한편, 25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해 이 부회장 측과 특별검사팀이 모두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징역 2년6개월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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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명의로 “참담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로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한다”는 글을 사내망에 올렸다.
이 부회장은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5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해 이 부회장 측과 특별검사팀이 모두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징역 2년6개월 형이 확정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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