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상 최초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화석연료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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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화석 연료보다 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각) 독립적인 기후 씽크탱크 엠버(Ember)는 EU가 지난해 소비한 전력 중 재생에너지가 38%로, 37%를 공급한 화석 연료를 추월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EU에서 탈퇴한 영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이 화석연료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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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화석 연료보다 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화석 연료 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춰온 덕분이다.
25일(현지 시각) 독립적인 기후 씽크탱크 엠버(Ember)는 EU가 지난해 소비한 전력 중 재생에너지가 38%로, 37%를 공급한 화석 연료를 추월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5년 연속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이번 변화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화석연료 비중은 줄어든 덕분이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비중은 2015년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어 작년 기준 EU 내 전기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반대로 석탄 발전은 20% 감소해 전체의 13%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아고라 에너지웬데의 패트릭 그라첸은 성명에서 "코로나19이후 경제회복이 기후행동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후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EU에서 탈퇴한 영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이 화석연료를 추월했다.
엠버의 전기부문 선임 분석가 데이브 존스는 성명에서 "이같은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유럽은 풍력과 태양열 발전 수준을 늘려 2030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더욱 줄이고, 문닫는 핵발전소를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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