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포함' 두산, 내달 1일부터 이천서 스프링캠프 돌입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달 1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 인원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3명 등 총 57명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합류한 내야수 강승호도 명단에 포함됐다.

아직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가 끝나면 곧바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의 1차 캠프는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선수단은 인천 베어스파크 실내구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내달 19일 울산으로 이동해 20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한다. 투수와 야수들은 이곳에서 각각 라이브 피칭, 배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두산은 3월부터는 본격적인 실전을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오는 3월 1일과 3일 울산 문수구장서 KT 위즈와 두 차례 맞붙는다. 이어 3월 6~7일에는 창원 NC파크로 이동, NC 다이노스와 상대한다. 이후 3월 11일과 14일 키움(이상 고척), 3월17일 LG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2021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