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9000억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경남도]
[경향신문]
경남도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 9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4800억원, 시설설비자금 3000억원, 특별자금 1200억원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조선협력업체 300억원, 원활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 200억원, 경제위기에 대비한 긴급자금 500억원을 배정한다. 시설설비자금은 신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장매입비 800억원을 우선 배정한다.
특별자금은 제조업혁신자금 20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자금 100억원, 신성장산업육성자금 500억원,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 120억원, 고용유지지원자금 280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을 운영하기 위해 자금취급기관을 기존 15개사에서 17개로 늘렸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상환방식도 2년 거치 또한 일시상환 방식을 추가했다.
특별자금에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과 고용유지지원자금도 신설했다. 상생형지역일자리자금은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에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며, 고용유지지원자금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자금이다. 도는 경영안정자금은 1.5~2.0%,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 1.0~2.0% 이자를 지원한다.
자금 지원 신청은 경남도와 협약된 BNK경남, NH농협, IBK기업 등 시중은행 전국지점 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에서 가능하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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