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빈소, 담배·커피·콜라로 마지막 인사

김지하 기자 2021. 1. 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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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30)의 빈소가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이언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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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빈소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30)의 빈소가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 지인들의 방문이 이어진 가운데 커피, 콜라, 담배 등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것들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독기'라는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누렸다. 이후 유력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 2015년 3월 디지털 싱글 '블루(blu)'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활동이 그리 순조롭지는 않았다. 다양한 구설에 휘말렸다. 아이언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에 대한 비방성 기사를 언론에 제보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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