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23년째 어려운 이웃돕기

1999년 시작 올해까지 2300가구에 생필품 전달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6일 어려운 이웃돕기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그룹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26일 본사(금정구 무학송로 158)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세정그룹은 외롭게 홀로 지내는 홀몸어르신이나 무료급식이 중단되어 끼니를 걱정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금정구 내 저소득층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쌀, 라면, 생활용품, 양말 등이다.

세정그룹은 1999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23년째 23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에는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순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정은 패션기업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나눔과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지난해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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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