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에 백신 효과 미미' 논란에 정면 반박

황민규 기자 2021. 1. 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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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효과와 관련해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서는 효능이 거의 없다는 언론 보도에 "완전히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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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효과와 관련해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서는 효능이 거의 없다는 언론 보도에 "완전히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앞서 독일 일부 매체는 이날 기사에서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이 8%에 불과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독일 당국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우리가 랜싯에 게재한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층은 백신 접종에 따른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면서 "2차 접종 이후에는 고령층 항체 생성이 100%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고령층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EU 당국과 공급 지연을 놓고도 잡음을 빚고 있다. 지난 22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차질을 이유로 초기 유럽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EU 측은 25일 수출 차단 카드를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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