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 철도역사 6곳,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강원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추진

최승현 기자 2021. 1. 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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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선 나전역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태백과 정선지역의 철도역사 6곳이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강원도는 오는 2024년까지 193억원을 들여 태백과 정선의 주요 역사와 주변지역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태백역·추전역·철암역 등 태백지역 3곳과 정선역·나전역·아우라지역 등 정선지역 3곳의 철도역사 주변이다.

이번 사업은 이들 6개 역에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태백 추전역 표지석. 태백시 제공

태백역에는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발원지 스토리파크와 중심상권과 연계된 광부의 밥상길 등이 조성된다.

철암역 주변엔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탄광생활체험 공원이, 해발 855m에 자리잡고 있는 추전역에는 높은 고도를 활용한 별빛도서관과 별빛 꿈의 길이 만들어진다.

또 정선역엔 정선5일장과 연계한 아라리로와 아리랑 고갯길이, 나전역에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검정고무신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밖에 아우라지역 주변엔 레일바이크와 아우라지 줄배체험과 연계 가능한 전망타워·짚라인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개발되면 폐광지역의 철도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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