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집에 불났다"..한달만에 100만개 팔렸다

최기성 2021. 1.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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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 [사진 제공 = 크라운제과]
호떡 과자가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제품 성공 기준인 월 매출 10억원은 물론 1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이번달 20일까지 102만 봉지(AC닐슨 환산 기준 누적매출 12억원)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후속 제품이 출시될 때 흔히 발생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간 시장잠식)도 없었다.

오리지널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지난달에만 20억원을 돌파했다. 후속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익숙한 오리지널 제품도 덩달아 관심을 받은 것으로 크라운제과는 분석했다.

오리지널 신짱은 검은 깨와 아카시아 벌꿀을 넣은 게 특징이다. 후속인 신짱 씨앗호떡맛은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땅콩을 넣어 호떡의 맛을 스낵으로 구현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간식인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만들어 익숙한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만든 게 인기비결"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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