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주권 연봉조정신청 결과 환영, 일회성에 그치지 않길 바라"

김동윤 2021. 1.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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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가 주권(25, KT 위즈)의 연봉 조정 신청 결과를 반겼다.

26일 선수협은 "지난 1월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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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가 주권(25, KT 위즈)의 연봉 조정 신청 결과를 반겼다.

26일 선수협은 "지난 1월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루 앞서 KBO 연봉 조정위원회는 2억 2천만 원을 제시한 KT 구단과 2억 5천만 원을 제시한 선수 양 측의 입장을 면밀히 검토 후, 선수가 제시한 2억 5천만 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역대 21번째로 열린 이번 연봉 조정위원회에는 조정 또는 중재의 경험이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로 5년 이상 종사한 법조인, 스포츠 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 또는 스포츠 관련 학계 인사 중 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 1명씩 포함됐다.

주권이 연봉조정을 신청하기 전까지 KBO 리그에서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린 경우는 20번에 달했지만, 이 중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류지현(현 LG 트윈스 감독)이 LG 트윈스를 상대한 사례가 유일했다.

선수협은 "이번 연봉 조정위원회의 결정이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공생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준 연봉 조정위원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선수협은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길 바랐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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