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년 만에 싹 바꾼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LG전자가 26일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를 출시한다. 온라인 공개 행사 진행을 맡은 배우 강한나와 김재원이 LG 휘센 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6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거 개선한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는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공식 출시하고,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과 LG 휘센 에어컨 홈페이지에서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G 휘센 타워 '4X 집중 냉방' 기능은 기존 두 개에서 네 개로 늘어난 팬으로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또 '와이드 케어 냉방'으로 바람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네 개 에어가드가 찬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한다.

바람이 들어오는 극세필터부터 나가는 팬까지 에어컨 내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99.99% 자외선(UV) LED 팬 살균 등이 대표적이다.

새롭게 추가된 항균 극세필터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FITI 시험연구원으로부터 ISO 시험규격에 따른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대장균에 대한 항균성능 시험성적서를 받았다.

공기청정 기능도 강력해졌다.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CAC) 인증을 획득했다. UV 나노 기능은 UV LED로 바람을 보내는 팬을 살균해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

시원함은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쾌적 절전모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시험인증 기관 TUV라인란드 참관 하에 신제품을 4시간 동안 운전하며 누적 소비전력량을 비교했다. 쾌적 절전모드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 냉방모드인 아이스쿨 파워 대비 소비전력량을 약 72% 줄였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타워를 사용하는 고객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냉방까지 가치와 편리함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무광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를 포함해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한다. 17종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