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 영입
2021. 1. 26. 13:1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산그리너스FC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를 영입했다.
안산이 26일 영입을 발표한 산티아고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이다. 산티아고는 축구선수로는 특이하게도 법대 출신으로 양친이 모두 아르헨티나 현지 변호사이며 아버지와 친형 역시 축구를 한 축구인 집안이다.
현지 스카우트에 따르면 산티아고는 192cm의 큰 키에도 드리블과 퍼스트 터치,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으며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 능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안산은 산티아고가 19년 빈치씽코의 성공 이후 20년 펠리팡에서 주춤했던 안산의 공격수 계보를 확장시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산티아고는 “아르헨티나에도 K-POP으로 인해 한국 음식, 문화 등에 대해서 많이 알려져 있다. 내 사촌동생도 K-POP 매니아라서 내가 한국으로 간다니까 너무 기뻐해줬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구단에서 준비해준 실내사이클과 운동 기구들을 가지고 훈련을 지속해오며 지난해 안산 경기들도 모두 챙겨 봤다. 특히, 김륜도와 까뇨뚜가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이 서로 뭉쳐 잘 융화된다면 그들과 함께 많은 골들을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 넘어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안산그리너스F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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