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취사병 힘들더라..대량 조리, 뜻깊은 경험"

김지혜 2021. 1.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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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가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디오는 2019년 7월 입대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조리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지난 25일 전역했다.

이날 디오는 "멤버들을 만났냐"는 한 팬의 말에 "다 만났다. 멤버들을 제일 먼저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많이 했다"고 답하며 "이제 남자들끼리는 군대 얘기 많이 하는데, 시우민 형이랑 저랑 군대 있을 때 잠깐 같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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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가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26일 디오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역"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디오는 2019년 7월 입대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조리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지난 25일 전역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 생활 이야기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디오는 "멤버들을 만났냐"는 한 팬의 말에 "다 만났다. 멤버들을 제일 먼저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많이 했다"고 답하며 "이제 남자들끼리는 군대 얘기 많이 하는데, 시우민 형이랑 저랑 군대 있을 때 잠깐 같이 있었다"고 밝혔다.

예전부터 요리를 좋아한 디오는 취사병으로 복무했다. 군 생활에 대해 그는 "군대는 다녀와 봐야 아는 거다. 저도 취사병 힘들다고 얘기 많이 들었는데, 요리를 너무 좋아했다. 조리병을 너무 하고 싶어서 자격증까지 취득해서 갔는데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살면서 그런 대량 조리를 했던 게 참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군 생활 중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 디오는 "군대에서 팬분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다 읽었다"며 "개인 정비 시간에 편지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자랑도 했다"고 감사해했다.

스크린 복귀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대를 앞두고 '신과 함께'로 인연을 맺은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더 문' 출연을 확정했다.

디오는 신작에 대해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너무 재밌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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