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YG와 5년 재계약 "떠날 생각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

남매 듀오 악뮤가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악뮤 공식 페이스북

남매 듀오 악뮤(AKMU)가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악뮤 이찬혁·이수현과 7년 계약 기간이 끝났고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수현은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라고, 이찬혁은 "솔직히 YG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라고 재계약 체결 이유를 설명했다.

YG 측은 "악뮤는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친구들이다. 악뮤의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이 큰 감동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YG는 앞으로 악뮤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기발하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여 주목받은 남매 듀오 악뮤는 2년 후인 2014년 YG에서 정식 데뷔했다. 악뮤는 '200%',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 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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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