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조치 9시 이후인 이유?.."2차 모임 막기 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배경에 대해 "술을 동반한 2차격의 모임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취재진과 만나 '영업제한 시간을 9시부터로 정한 배경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사적 모임에 대한 통상적인 행태를 반영한 것"이라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모임이 연장돼 활성화하는 시간을 9시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시로 설정할 경우 2차 모임 가능해져"
28일 다중이용시설 영업 재개 효과 나올듯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취재진과 만나 '영업제한 시간을 9시부터로 정한 배경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사적 모임에 대한 통상적인 행태를 반영한 것"이라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모임이 연장돼 활성화하는 시간을 9시로 봤다"고 설명했다.
술을 섭취할 경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잦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술을 동반한 2차 성격의 모임이 방역적으로 특히 위험하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나 습관, 특성 등을 고려해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일본의 경우 8시고 독일과 영국, 프랑스는 6시를 기준으로 잡았다"며 "이 나라들은 굳이 저녁식사를 자주 밖에서 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업제한 시간을 10시로 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10시로 설정할 경우 6시나 7시쯤 저녁식사를 한다고 가정할때 한차례 식사 후 두번째 (모임)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며 "두번째 모임을 활성화시키지 않겠다는 게 이 정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카페나 헬스장, ·노래방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제한을 완화한 효과가 이번주 후반쯤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보통 조치 해제 후 열흘이 지난 뒤 확진자 증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 재개에 따른 확진세 급증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완화하면서 방역에 대한 부분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협회와 상의하고 약속했기 때문에 잘 지켜졌다면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해치유재단' 해산 2년 넘도록 10억엔 놓고 뭉기적
- [속보]코로나19 신규환자 354명…다시 300명대 떨어져
- 이재용 첫 옥중 메시지 "삼성은 가야할 길을 계속 가야"
- 시진핑 "작은 써클 구축 안돼"…바이든 '동맹강화 정책' 경고
-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인정…"성적 굴욕·혐오감 느끼게 해"
- 박영선 "새로운 서울의 봄 여정 시작" 공식 출마 선언
- 대전시 "코로나 방치 IEM국제학교, 도대체가 이해 안돼"
- 이번엔 이상직 조카…'화수분' 오너 리스크, '회생' 이스타에 독?
- [친절한 대기자]지지율 뚝뚝 윤석열, 발광체 아닌 반사체이기 때문?
- "배신자 총맞을 것"…의사당 난입한 아버지 FBI 신고한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