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X유깻잎 "다른 쪽으로 행복하게.." 관계 정리

한은기 기자 2021. 1. 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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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혼사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10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이 만남을 가진 가운데, 재결합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최고기-유깻잎과 새로 합류한 박세혁-김유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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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서울경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혼사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10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이 만남을 가진 가운데, 재결합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최고기-유깻잎과 새로 합류한 박세혁-김유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을 방문, 훈훈한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만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편안한 모습으로 선우은숙을 대하는 이영하는 “갈수록 예뻐진다. 여신이다”라고 칭찬을 하는가 하면, 이영하의 집에 정리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하는 선우은숙에게 “짐이 많아서 살림을 합칠 수가 없다”라고 농담을 하는 등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세혁-김유민은 이혼 후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아들 이야기, 산후조리 때 이야기, 장모님과의 갈등들을 꺼내며 서로 달랐던 상처와 이혼 사유 등을 털어놨다. 박세혁은 처가 식구들로부터 소외됐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김유민 역시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위로를 받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재회 여행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에 대해 서로 다른 의지를 확인했던 최고기와 유깻잎은 부산 유깻잎 집에서 다시 만났다. 최고기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게 된 전 장모님은 “세상사는 게 이렇게 힘들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게 쉽지가 않다. 시원섭섭하다”라고 속내를 밝혔고, 최고기는 “결국 이렇게 됐지만 다른 쪽으로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약속하면서 아쉬움 속에 집으로 돌아갔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이하늘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이 정도 거리가 있어서 좋게 변한 것 같다”, “같이 있게 되면 예전 문제들이 그대로일 것 같다”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쏟아냈다. 이하늘 집에 남아있던 박유선의 짐을 함께 정리하게 된 두 사람은 다양한 추억의 물건들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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