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에 종교시설 등 숙박·식사금지 행정명령 요청"

지영호 기자 2021. 1. 26.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IM선교회 관련 IEM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지방자치단체에 종교시설 등에서의 숙박과 식사 제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지자체에 기도원, 수련원 등 방역 사각지대에서의 숙박, 식사 제공을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6일 대전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교회 내 오예스쿨 CAS기독 방과후학교 관련된 125명에 대해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CAS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사진은 해당 교회 모습. 2021.1.26/뉴스1

정부가 IM선교회 관련 IEM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지방자치단체에 종교시설 등에서의 숙박과 식사 제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지자체에 기도원, 수련원 등 방역 사각지대에서의 숙박, 식사 제공을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교회 집단감염이 이전부터 산발적으로 있어왔지만 IM선교회를 통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교회 비인가시설 등에 대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에서 관련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내일 브리핑에서 관련 지침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대면예배는 마스클 잘 쓰고 거리두기를 잘 하면 확진자가 있더라도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성경모임, 성가대 등 소모임 행위들을 중심으로 밀폐된 실내에서 노래하고 통성기도하고 식사하는 모임을 통한 감염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은 마스크를 쓸 수 없거나 쓰더라도 침방울이 많이생기면서 전파 차단이 안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종교인 스스로 잘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종교시설에 대한 정규집회는 수도권의 경우 좌석의 10%, 비수도권의 경우 좌석의 20%까지 대면을 허용했지만 성경공부, 구역예배 등 소모임과 식사에 대해선 계속 금지한 바 있다. 또 기도원, 수련원 등의 숙박과 식사도 불허해왔다.

[관련기사]☞ 결혼 전날 여사친과 성관계 남편…"아내랑 하는건 노동하는 기분"아이언 사망에 전 여친이 SNS에 올린 사진…"해방감 느끼나"서장훈, '자식 버린 남편'에 미련 못 버린 미혼모에 '호통''싱어게인' 이승윤, 유튜버 '천재이승국'이 형…목사 아들들치킨 박스에 콘샐러드 자리 있는데…"서비스"라는 사징님, 진실은?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