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하려던 20대 모텔서 남성들에 강도 당해..경찰 추적중

©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채팅 앱 조건만남에 응한 20대 남성이 인천의 한 모텔에서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금품을 빼앗긴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0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모텔에서 A씨(20대 중반)가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기로 하고 모텔로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모텔 객실로 들어가자 마자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 1대를 빼앗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텔과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범인들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도주한 일당 중에는 여성 1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남성은 몇명인지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며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