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송구..국민과의 약속 지켜달라" 사내 메시지

추하영 2021. 1. 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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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 선고로 구속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대신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라며 "너무 송구하고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투자, 고용 창출이란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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