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박스에 콘샐러드 자리 있는데.."서비스"라는 사장님, 진실은?

한민선 기자 2021. 1.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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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치킨업체에서 치킨을 주문한 고객이 콘샐러드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낮은 별점을 준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에 사장은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라"며 콘샐러드는 서비스라고 반박했다.

━"항상 있던 콘샐러드가 없다" 별점 2점사장 "당연하게 생각 마라"━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치킨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 고객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긴 리뷰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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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치킨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 고객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긴 리뷰가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유명 치킨업체에서 치킨을 주문한 고객이 콘샐러드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낮은 별점을 준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에 사장은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라"며 콘샐러드는 서비스라고 반박했다.

"항상 있던 콘샐러드가 없다" 별점 2점…사장 "당연하게 생각 마라"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치킨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 고객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긴 리뷰가 올라왔다.

A치킨을 주문한 고객은 "기분 좋게 배달 시켰다가 음식 받고 어리둥절했다. "항상 들어있던 콘샐러드가 들어있지 않았다"며 총 별점을 5점 만점에 2점을 줬다.

그러면서 "전화를 거니 어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오늘 준비를 못 했다고 죄송하다고 한다"며 "준비가 안돼서 못 먹으면 미리 전화를 해 설명을 해줬으면 이해가 갈 텐데. 맛있게 먹을 치킨을 찜찜하게 먹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리뷰에 업주는 답글을 달고 "콘샐러드 없다고 전화하는 고객님 처음이다. 모든 사이드는 의무도 아니고 서비스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제 닭도 떨어지고 준비할 게 많아서 콘샐러드 준비가 좀 늦었다"며 "저야말로 실망이다. 다음에 좀 넉넉히 보내드려도 되는 문제인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콜라 나가는 거 당연히 의무 아니고 서비스로 안 드려도 된다. 모든 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모든 음식점이 마진율 낮추고 서비스로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인지 아닌지 손님이 어떻게 아냐" vs "사정 들었는데 별점 테러는 좀"
이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먼저 사장이 '콘샐러드는 의무가 아니라 서비스다'라고 밝힌 부분 때문이다. A치킨 업체는 다른 지점의 '치킨무'처럼 콘샐러드를 주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단순히 서비스로 볼 수 있냐는 지적이다.

A치킨은 피자박스 형태의 용기를 도입해 소스, 무, 콘샐러드 등을 가지런히 배치해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콘샐러드를 주지 않게 되면 박스가 비어 보일 수 있다.

한 누리꾼은 "서비스인지 아닌지 손님이 어떻게 아냐. 박스 모양이 저런데 비어 있으면 처음 시키는 사람은 당연히 구성품 누락됐다고 안다"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들도 "시켜 먹을 때마다 오던 게 안 오면 손님 입장에선 의아할 수 있다", "돈을 지불한 닭에 콘샐러드도 포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재료 준비 못 했다고만 하면 당황스러울 것 같다"며 고객의 반응이 이해간다고 했다.

반면 "(사장) 사정 들었었는데 별점테러는 좀 그렇다", "치킨 본품에 문제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 등이라며 서비스 여부를 떠나 별점을 낮게 줬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저야 말로 실망이다", "고객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손님에게 다소 강한 어투로 말한 사장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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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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