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 저학년·특수학교, 등교수업 늘린다

박정경 기자 2021. 1.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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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신학기에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과 특수학교·학급 학생 위주로 등교수업을 늘리기로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중·고등학생은 상황을 보면서 원격수업 위주로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전반적인 학습결손과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급)부터 등교수업 일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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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새해 업무계획 발표

교총 “장기대책은 없다” 지적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신학기에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과 특수학교·학급 학생 위주로 등교수업을 늘리기로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중·고등학생은 상황을 보면서 원격수업 위주로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전반적인 학습결손과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함께 성장하는 포용 사회,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업무보고에서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교 밀집도 원칙을 준수하는 큰 틀은 유지하되,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한 등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급)부터 등교수업 일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대면수업을 가로막는 학생 수 30명 이상의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2000여 명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상반기 중 ‘원격교육 기본법’ 제정도 추진하고, 인공지능(AI)교육 강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의 전환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노후학교 건물을 개선해 첨단학교로 바꾸는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에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해 1차 대상학교 761동을 선정한다.

이와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기본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교육격차 해소, 온라인수업 내실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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