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는 학교 돌봄노동자..근무여건·처우 개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학교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부산지역 노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선자 학비노조 부산지부 지회장은 돌봄노동자의 8시간 상시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질 높은 교실 운영을 위해선 시간제 중심, 땜질식 학교돌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학교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부산지역 노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6일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들은 업무 준비나 마무리는 물론 행정 업무와 휴식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왔다"고 밝혔다.
단체는 "돌봄노동자는 학교의 공적 가치를 증명한 대표 직종이며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일상을 유지해준 필수노동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필수노동으로서의 가치와 업무의 어려움은 저평가됐으며, 저임금도 부족해 복지 수당까지도 시간비례로 지급받는 등 차별을 당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교육부는 학교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을 포함한 '학교돌봄터 모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단체는 교육청이 지자체 이관을 위한 강제 전보를 압박하거나 지자체의 위탁업체로 소속 이동을 종용할 위험이 있다며 반발했다.
단체는 "학교돌봄은 지자체 위탁돌봄에 야금야금 잠식당할 수 있으며 교원단체들의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자 학비노조 부산지부 지회장은 돌봄노동자의 8시간 상시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질 높은 교실 운영을 위해선 시간제 중심, 땜질식 학교돌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며 "이제 교육청이 근무여건 개선 문제에 답해야 한다. 특별교섭에 즉각 응답하고 처우 개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전날 중학 동창과 관계한 남편…여사친 '당신과는 노동 같다던데'
- 연세대 졸업전 자퇴· 공수처개정안 기권…소신파 장혜영의 용기
- 서지현 '미투3년, 여전히 나를 '미친X' 취급…절망에 엉엉 울어 보기도'
- 탈삼진왕 박명환 '성폭행 前 프로야구 투수, 난 아냐…악플러 법적대응'
- 여교사 이마에 뽀뽀하고 엉덩이 만진 교장 '벌금 700만원'
- '연락 끊은 아이아빠…돈 수천만원 요구에 만나면 모텔만 가자했다'
- 13살부터 성형 100번 한 中여성…'시력도 기억력도 가물가물'
- 여수서 산길 달리던 승용차, 멧돼지와 충돌…운전자 부상
- '임신 17주' 조민아 '가슴 D컵, 너무 아프다'…악플러 '무슨 D냐 정신병자'
- [N샷] 박찬민 딸 박민하, 열다섯살에 '분위기 미인' 폭풍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