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후 10시 연장 질문에 "9시도 늦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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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영업제한 시간 오후 10시 연장 요구에 대해 "현행 오후 9시 영업제한도 늦은 편이다"고 답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영업시간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오후 9시 기준점은 현재 사적 모임 활성화 형태를 반영한 시간대"라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그 다음에 다시 모임 연장돼 열리는데, 모임 활성화 시간을 언제 끊을 것인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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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연장, 2차 가능한 시간..이를 막기 위한 것"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영업제한 시간 오후 10시 연장 요구에 대해 “현행 오후 9시 영업제한도 늦은 편이다”고 답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영업시간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오후 9시 기준점은 현재 사적 모임 활성화 형태를 반영한 시간대”라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그 다음에 다시 모임 연장돼 열리는데, 모임 활성화 시간을 언제 끊을 것인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특히 술을 섭취하게 되면, 술로 인한 방역수칙 위반이 잦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위험성이 가장 큰 모임은 술을 동반 2차 모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모임들이 오후 9시 이후에 많이 일어난다는 걸 보완해 식당·카페·헬스장 뿐 아니라 실내 체육 시설·당구장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실내체육 시설을 제한해 9시 이후 최대한 모임 안 일어나고 집으로 복귀하는 걸로 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일본은 현재 오후 8시를 기준 시간대로 정했다. 8시면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갈 수 있다고 봐서 이후 문을 닫는 것을 주력했다”며 “독일은 오후 6시가 기준점이다. ‘저녁 식사를 굳이 식당에서 할 필요 없다. 집에서 식사하고 밖으로 나오지 말아라’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 반장은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0시가 된다고 하면, 저녁 식사를 6시 반에서 7시 정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차례 식사 걸치고 두 번째 활동이 가능한 시간이다”면서 “그 시간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거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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