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유준상 "꾸준한 작품활동? 스스로와의 싸움..이기려 노력"

문지연 2021. 1.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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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준상(53)이 꾸준한 작품활동의 비결을 밝혔다.

유준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뮤지컬을 먼저 시작했고, 1995년에는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매체 연기에 도전했다. SBS '까치네'(1995), SBS '남자 대탐험'(1996), SBS '연어가 돌아올 때'(1996), KBS2 '웨딩드레스'(1997), KBS2 '사랑해서 미안해'(1998), SBS '백야3.98'(1998), KBS2 '희망 여관'(1998), KBS2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1999), MBC '마지막 전쟁'(1999), MBC '안녕 내사랑'(1999), KBS2 '태양은 가득히'(2000) KBS2 '인생은 아름다워'(2001), MBC '어사 박문수'(2001), SBS '토지'(2004) MBC '영재의 전성시대'(2005)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2007),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SBS '풍문으로 들었소'(2015), KBS2 '왜그래 풍상씨'(2019), JTBC '우아한 친구들'(2020)에도 출연했다.

24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김새봄 극본, 유선동 연출) 최종회는 평균 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는 OCN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 '경이로운 소문'은 국수도 팔고 악귀도 잡는 '현대판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작해 매회 이어지는 사이다 전개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완성시켰다. 2.7%로 출발했던 시청률은 6회에서 OCN의 최고 시청률이던 '보이스2'의 7.1%를 넘어서는 7.7%를 기록했고, 이후 단 12회 만에 10.6% 시청률을 세운 후 11%로 마무리되는 역사를 만들어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준상은 극중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인 가모탁을 연기했고, 액션신을 위해 나비 체지방 3%의 근육질 몸매와 나비 등근육을 만들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준상은 26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유준상에게도 큰 의미를 준 작품. 그는 "마침 영화 '스프링송'을 찍으며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나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들어온 작품이다. 그래서 '경이로운 소문'이 저에게 더 특별하게 와 닿았고, 이걸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경이로운 소문'은 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1995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던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정의했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은 대본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OCN 채널 자체가 마니아 층이 많다는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작품들에서 액션을 간간히 하기는 했지만 지금 가모탁처럼 많이 보여드린 적은 없는 거 같다. 그래서 '경이로운 소문'에서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 그런 부분들이 잘 보여진 거 같아 좋았고, 아마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유준상은 "저는 무언가를 만들 때 그걸 누군가 언젠가 듣겠지, 혹은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물론 스스로가 느끼는 행복감도 있겠지만. 또 완성도를 점점 높여 나갈수록 그걸 보고 들으시는 분들이 더 큰 힘과 위로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 지점들이 좋아서 계속 도전하게 되는 거 같다. 그게 저에게 목표이자 원동력인 거다. 갚으로도 많이 응원해달라. 저도 제 음악과 작품들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준상은 힘들거나 지칠 때 스스로와의 싸움을 벌인다며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은 멘탈 관리가 주요하다. 가끔씩 힘들다고 느끼며 조금 물러서려고 하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준상아, 이러면 안되지 않겠니', '이거 이겨내자' 이렇게 다독이며 주문한다. 또 힘들거나 지칠 때는 자연의 힘도 많이 받는다. 하늘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든지와 같은.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2를 확정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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