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유준상 "작가 교체 후 현장 흔들림無..시즌2서 악귀 많이 잡고파"[EN:인터뷰③]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유준상이 시즌1을 마무리한 소감과 시즌2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유준상은 1월 24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가모탁 역을 맡았다. 주인공 소문 역의 배우 조병규, 추매옥 역의 염혜란, 도하나 역의 김세정과 함께 악귀 잡는 카운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배우들의 호연에 힘 입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끝에 12회 만에 10%(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OCN 드라마가 10%를 돌파한 건 개국 이래 처음이다. 종전 OCN 드라마 최고 시청률 드라마는 2018년 방영된 이하나, 이진욱 주연의 토일드라마 '보이스2'(7.1%)였다.
유준상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본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동시에 OCN 채널 자체가 마니아 층이 많다는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일단 카운터들의 합이 그 어느 때보다 잘 맞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바탕에는 더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한 배우들과의 끊임없는 회의, 대본 리딩, 그리고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시도들이 있었죠. 그런 노력들이 뭉쳐져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실제로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지점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경이로운 소문'은 1월 10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여지나 작가가 하차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tvN에 따르면 여지나 작가는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 차로 제작진과 상호 협의 하에 하차했다. 이후 13회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감독이 썼고, 14회~16회 대본은 교체된 새 작가 김새봄이 집필했다.
중후반 작가 교체, 후반부 결계 설정 도입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지만 배우들은 묵묵히 작품과 주어진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으로 연기에 집중했다.
"현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거나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기존에 작가님이 만들어 주셨던 '경이로운 소문'이 갖고 있던 결들과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 분들이 노력했죠. 그런 많은 분들의 애정과 노고 덕분에 좋은 마무리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과 출연진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주요 배우들 역시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유준상은 "시즌1을 촬영하면서부터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하면 너무 좋을 것"이라며 "아직 저희(배우들)도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편성 시기에 대해 들은 게 없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2는 정말 시청자 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해 저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는 더 강렬하고 시원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악귀들도 더 많이 잡고. 그러기 위해선 모탁도 열심히 훈련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연마해야겠죠? 시즌1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경이로운 소문'은 배우 유준상의 필모그래피에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마침 영화 '스프링송'을 찍으며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나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들어온 작품이다. 그래서 '경이로운 소문'이 내게 더 특별하게 와 닿았고, 이걸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유준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준상은 활동 계획에 대해 "일단 2월 초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지금 음악 작업도 계속하며 다음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역시 다음 작품에 대한 준비는 계속해오고 있고, 말씀드렸던 '스프링송'은 아마 4월 정도 개봉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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