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CJ와 손잡고 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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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섬이 보유한 자원이나 자산을 활용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섬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신안군의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 연구,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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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섬이 보유한 자원이나 자산을 활용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섬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청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체결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이용빈 국회의원, 정순남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신안군의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 연구,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정부 뉴딜 사업의 핵심 동력인 풍력, 조력,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역사, 문화, 관광, 해양수산 등 다방면으로 풍부한 섬 자원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개관한 신안군 기록관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많은 섬 문화 관련 비정형화 기록물이 보관돼 있으며, 주기적으로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및 정책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의 미래비전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W 창의캠프'를 신안군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역 간 정보통신기술(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비대면으로 AI와 SW 교육과정을 도입해 AI 개념을 이해하고 코딩 체험을 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지자체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신안군 섬 데이터 활성화로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민·관 및 거버넌스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신안군이 가진 섬 고유의 자원과 자산 데이터를 고도화해 새롭게 활용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및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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