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52시간 초과 근무 원천 차단 나섰다

임영택 2021. 1.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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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 52시간 기준에 맞춰 월 근무시간 208시간을 초과하면 회사 출입을 금지하는 '게이트 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전사 재택근무 상황에 맞춰 '게이트 오프'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전사재택 근무 상황에 따라 시범 운영하고 사내 직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개선한 제도를 이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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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 52시간 기준에 맞춰 월 근무시간 208시간을 초과하면 회사 출입을 금지하는 ‘게이트 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전사 재택근무 상황에 맞춰 ‘게이트 오프’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부터 ‘게이트 오프’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게이트 오프’는 매월 근무시간이 208시간을 초과한 직원들에 대해 회사 입구에서 출입을 차단하는 제도다. 주 52시간 이상 일한 직원이 초과 근무하는 상황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전사재택 근무 상황에 따라 시범 운영하고 사내 직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개선한 제도를 이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8년 유연 출퇴근제 도입, 2019년 포괄임금제 폐지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근무시간제도 병행 운영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사 특별 유급 휴무, 순환 재택근무, 주 4일제 근무 등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여러 제도를 시행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게이트 오프’ 제도와 유사한 사례로는 PC 오프제가 있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력 게임기업들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면 해당 직원의 PC가 자동으로 잠김 상태가 되는 제도다.

넥슨 관계자는 “근무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되고 긴급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연장할 수는 있지만 1회밖에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소개했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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