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신세계 품에..SK텔레콤 "韓 스포츠 육성·지원 기여"

박종진 2021. 1.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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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한다.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26일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1352억원에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지원'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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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한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고용도 100% 승계한다.

SK텔레콤은 아마추어 스포츠 장기 후원 등 우리나라 스포츠 육성·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26일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1352억원에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신세계그룹은 연고지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프론트 등을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 헤리티지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수 결정은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온라인 시장 확장 추진과 기존 고객과 야구팬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 상호 시너지 확대를 위한 프로야구단 인수 의향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2010년부터 마케팅 등 SK와이번스 운영 관련 협력을 지속했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된 팬과 신세계그룹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 팬'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시 등과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 관련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지원'에 기여할 방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비인기종목과 아마추어 스포츠 투자를 확대한다.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장기 후원으로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 국제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를 발족, 다양한 스포츠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육성·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 발굴과 투자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SK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세계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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