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거리두기 완화에 밖으로 쏟아진 시민들..방역 수칙 '느슨'

손형주 2021. 1.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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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뒤 밖으로 나오는 시민들이 늘었지만, 곳곳에서 방역이 느슨해진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기로 발표한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한 아웃렛 스포츠 의류 매장.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식당 등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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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발열 체크·명부 작성도 없는 의류매장 목격
5인 이상 식당 방문도 잦아..곳곳서 규정 수용인원 초과 영업
날씨 따뜻해지자 9시 이후 해수욕장 등 밖에서 술판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아울렛 의류매장 [촬영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박성제 손형주 기자 =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뒤 밖으로 나오는 시민들이 늘었지만, 곳곳에서 방역이 느슨해진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기로 발표한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한 아웃렛 스포츠 의류 매장.

20% 이상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상품 계산을 위해 계산대에서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지만, 이 매장은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아웃렛 일부 매장이 고객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부 등을 작성하고 있었지만, 이 매장은 발열 체크도 출입자 명부도 인원 제한도 없었다.

취재진이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향 조정 첫날인 25일 부산 시내 PC방, 헬스장 등을 둘러봤을 때 2.5단계 때와 비교해 눈에 띄게 업장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인원 제한,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장이 많았다.

25일 저녁 부산 동래구의 한 PC방은 이곳을 찾은 학생 대부분이 턱까지 마스크를 내리고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발열 체크도 없었고 출입자 명부가 비치돼 있었지만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샤워실 이용이 가능해지며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출입자 명부, 발열 체크 등은 비교적 잘 준수되고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용인원을 초과해 영업하는 곳이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실내체육시설은 4㎡당 1명이다.

한 헬스장 트레이너는 "오후 9시까지 시간제한을 두다 보니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9시 특정 시간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밀집도가 올라간다"며 "헬스장은 그간 손해가 막심했는데 오랜만에 운동을 하러 온 고객들을 돌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말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특별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식당 등에서 이를 지키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한 식당에서는 인근 공사 현장 노동자 14명이 단체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밖에서 술 마시는 시민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9시까지인 술집과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이 이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해수욕장과 온천천 등지에서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모습도 목격됐다.

부산은 사회적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인 25일에만 2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좀처럼 일일 확진자 숫자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시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에서 "느슨해지면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며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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