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SK 야구단 1,352억8,000만원에 인수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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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이 26일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 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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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이 26일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352억8,000만원으로 주식 1,000억원과 토지 352억8,000만원으로 이뤄진다. 양 기업은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월 23일 본계약을 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 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열정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다. 이러한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야구팬과 고객의 경계없는 소통과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상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은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 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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